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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 인터페이스 이해하기

by HNPC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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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렌더 화면 구성 개요

블렌더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인터페이스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화면 구조를 이해하면 이후의 작업 흐름을 훨씬 더 쉽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블렌더는 여러 영역(Area)으로 화면이 나누어져 있으며, 각 영역은 특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블렌더를 실행하면 중앙에는 3D 뷰포트(Viewport)가 표시됩니다. 이곳은 사용자가 3D 오브젝트를 만들고, 편집하고, 배치하는 주 작업 공간입니다. 뷰포트 안에는 기본 큐브, 라이트,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이 오브젝트들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3D 뷰포트 왼쪽에는 도구 툴바(Tool Shelf)가 있으며, 선택, 이동, 회전, 스케일 등의 기본 도구를 제공합니다. 우측에는 속성 패널(Properties Editor)이 있으며, 선택된 오브젝트의 위치, 회전, 크기, 머티리얼, 렌더 설정 등 다양한 속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메뉴 바(Menu Bar)가 있으며, 파일 저장, 편집, 렌더링, 레이아웃 변경 등 주요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메뉴 바 아래에는 워크스페이스 탭(Workspace Tabs)이 있어 모델링, 스컬핑, 쉐이딩, 애니메이션 등 작업 목적에 맞는 레이아웃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타임라인(Timeline)이 있으며, 애니메이션 작업 시 프레임별로 키프레임을 배치하고 시간 흐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아웃라이너(Outliner)가 있어 현재 씬(Scene)에 포함된 모든 오브젝트를 계층 구조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블렌더의 화면은 이러한 각 영역들이 결합되어 구성되며, 각 영역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분할하거나 합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D 뷰포트를 두 개로 나누거나, 노드 편집기와 뷰포트를 동시에 보는 구성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각 영역의 역할과 기능을 익히면 전체 작업 흐름을 더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블렌더는 하나의 화면 안에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숙련되었을 때 매우 강력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본 워크스페이스

2. 기본 워크스페이스 종류와 용도

블렌더는 작업 목적에 따라 미리 구성된 다양한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합니다. 화면 상단의 탭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워크스페이스는 필요한 편집 창과 툴을 미리 설정해 둔 작업 환경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워크스페이스는 Layout입니다. 이 워크스페이스는 3D 뷰포트, 아웃라이너, 속성 패널, 타임라인이 포함된 표준 작업 환경입니다. 일반적인 모델링, 이동 및 배치, 간단한 렌더 테스트 작업 등에 적합합니다.

 

Modeling 워크스페이스는 편집 모드(Edit Mode)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델링을 위한 툴셋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선 다양한 모디파이어 적용이나 기하학적 편집이 편리하게 이루어집니다.

 

Sculpting 워크스페이스는 디지털 조각 기능을 위한 환경입니다. 브러시 도구와 뷰포트 중심의 작업 레이아웃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조각 브러시나 다이내믹 토폴로지를 활용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UV Editing 워크스페이스는 모델의 UV 맵을 펼치는 데 사용됩니다. 3D 뷰포트와 UV 편집기(2D 뷰)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사용자가 오브젝트의 표면을 텍스처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Texture Paint는 이미지 텍스처를 직접 오브젝트에 칠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브러시 세팅, 색상 선택, 투명도 조절 등의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페인팅 기반의 텍스처 제작에 적합합니다.

 

Shading 워크스페이스는 머티리얼과 쉐이딩 작업을 위한 환경입니다. 노드 기반의 머티리얼 에디터(Node Editor)와 실시간 미리보기가 함께 배치되어 있어 재질 설정이 직관적입니다.

 

Animation 워크스페이스는 키프레임, 도프시트(Dope Sheet), 그래프 에디터 등을 포함하여 애니메이션 작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합니다. 프레임 간 변화량 조절 및 키프레임 관리가 중심입니다.

 

각 워크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하여 저장할 수 있으며, 필요하지 않은 워크스페이스는 숨기거나 삭제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블렌더는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에 맞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영역 분할

3.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방법

블렌더는 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화면을 원하는 형태로 구성하고, 자신에게 맞는 작업 환경을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화면 전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커스터마이징 방법은 영역 분할과 병합입니다. 각 패널의 모서리를 클릭한 상태로 드래그하면 화면을 분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D 뷰포트를 두 개로 나누어 하나는 정면, 다른 하나는 측면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분할된 영역을 병합할 때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드래그하여 하나로 합치면 됩니다.

 

두 번째는 에디터 타입 변경입니다. 각 영역 좌상단에는 에디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영역을 3D 뷰포트, 노드 에디터, 이미지 에디터, 텍스트 에디터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단 영역을 타임라인 대신 그래프 에디터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테마와 인터페이스 색상 조정입니다. Edit > Preferences > Themes 탭에서 색상, 버튼 스타일, 폰트 크기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테마나 밝은 테마 중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저장하면 인터페이스 시인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작업 화면 저장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레이아웃 구성을 매번 다시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럴 경우, 상단 메뉴의 File → Defaults → Save Startup File을 클릭하면 현재 레이아웃이 기본값으로 저장됩니다. 이후 블렌더 실행 시 항상 동일한 환경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크스페이스 직접 생성도 가능합니다. 상단 탭 우측의 ‘+’ 버튼을 눌러 새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원하는 편집기를 배치하면 자신만의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블렌더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사용자는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자신만의 제작 흐름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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