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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트 조작법과 카메라 컨트롤

by HNPC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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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뷰포트 내 시점 조작 방법

블렌더에서 작업하는 대부분의 시간은 3D 뷰포트(Viewport)에서 이루어집니다. 뷰포트는 3D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오브젝트를 직접 선택하고 편집할 수 있는 작업 중심 공간입니다. 따라서 뷰포트의 시점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점을 회전하려면 마우스의 중간 버튼(Middle Mouse Button, 휠 버튼)을 클릭한 채로 드래그합니다. 이 조작은 궤도식 회전(Orbit)이라 불리며, 선택된 중심점을 기준으로 시점이 회전합니다. 화면에서 원하는 각도로 모델을 관찰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줌인과 줌아웃은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스크롤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는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중간 버튼을 드래그해도 줌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 기능은 정밀한 조작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시점을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중간 버튼을 드래그하면 화면 전체를 좌우 혹은 상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패닝(Panning)’이라고 하며, 넓은 작업 공간을 둘러볼 때 사용됩니다.

 

숫자 키패드를 활용한 시점 고정 기능도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숫자 키 1은 전면 뷰(Front View), 3은 측면 뷰(Right Side View), 7은 상단 뷰(Top View)를 제공합니다. 키패드 5는 직교 투영(Orthographic)과 원근 투영(Perspective) 모드를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키패드가 없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Edit > Preferences > Input > Emulate Numpad 설정을 활성화하면 숫자 키 상단열(1~9)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점 중심을 특정 오브젝트로 고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오브젝트를 선택한 뒤, 마우스 커서를 뷰포트에 두고 "NumPad . (점)" 키를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를 기준으로 시점이 재정렬됩니다. 이는 '프레임 선택(Frame Selected)' 기능이며, 오브젝트 편집 시 매우 유용합니다.

 

뷰포트 시점 조작을 빠르게 익히면 모델링, 애니메이션, 조명 배치 등 모든 과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반복적으로 조작해보며 손에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Orbit

2. 뷰포트 표시 모드와 단축키 설명

블렌더의 뷰포트는 다양한 표시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는 모델의 외형이나 재질, 조명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표현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각 모드는 작업 목적에 따라 활용도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뷰포트 좌상단에 있는 쉐이딩 아이콘(네 개의 원형 아이콘)을 통해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왼쪽은 Wireframe(와이어프레임) 모드입니다. 오브젝트의 외곽선만 표시되며, 내부 구조나 숨겨진 면도 볼 수 있어 정밀한 편집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단축키는 Z를 누른 뒤 1입니다.

 

그 다음은 Solid(솔리드) 모드입니다. 표면이 단색으로 표시되며, 기본 편집 환경으로 가장 자주 사용됩니다. 단축키는 Z → 2입니다.

 

세 번째는 Material Preview(머티리얼 프리뷰) 모드입니다. 재질과 텍스처가 적용된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쉐이딩이나 텍스처 작업 시 유용합니다. 이 모드는 빠르게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축키는 Z → 3입니다.

 

마지막은 Rendered(렌더링) 모드입니다. 선택한 렌더 엔진(Cycles 또는 Eevee)을 기반으로 조명, 머티리얼, 그림자 등을 실제 결과물처럼 보여줍니다. 이 모드는 정확한 결과물을 미리 보는 데 적합하지만, 성능을 많이 사용하므로 고사양 환경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축키는 Z → 4입니다.

 

이 외에도 Alt + Z는 X-ray 모드(투시 모드)를 활성화하여 오브젝트의 뒷면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버텍스를 숨기지 않고 편집할 수 있어 리토폴로지 작업 등에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또한, 뷰포트 오버레이(Overlay) 메뉴를 통해 그리드, 축, 카메라 프레임, 라이트 등 표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장면일수록 불필요한 요소는 비활성화하여 작업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뷰포트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면 작업 정확도와 속도가 향상되므로, 각 모드의 특징과 단축키를 익혀 두는 것이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카메라 뷰

3. 카메라 배치와 시점 고정 방법

블렌더에서는 3D 장면을 렌더링하기 위해 카메라(Camera) 오브젝트를 사용합니다. 카메라는 사용자가 원하는 뷰(View)를 캡처하는 역할을 하며, 최종 결과물의 시점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카메라의 배치와 조작법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카메라를 추가하려면 Shift + A를 눌러 메뉴를 열고, Camera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는 상단 메뉴의 Add → Camera를 통해서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씬(Scene)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으며, ‘활성 카메라(Active Camera)’만 렌더링에 사용됩니다.

 

카메라 뷰로 전환하려면 키패드 0번 키를 누르면 됩니다. 활성 카메라가 바라보는 시점을 뷰포트에 그대로 표시해 줍니다. 키패드가 없는 경우에는 View → Cameras → Active Camera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시점을 현재 뷰포트와 일치시키려면, 원하는 시점에서 Ctrl + Alt + NumPad 0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 명령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카메라를 자동으로 위치시켜 줍니다. 이후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고 싶다면, 카메라 오브젝트를 선택한 상태에서 이동(G), 회전(R) 도구를 사용하면 됩니다.

 

보다 정밀한 제어를 원하신다면 ‘View Lock’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뷰포트 오른쪽의 N 패널을 열고, ‘View’ 탭에서 ‘Lock Camera to View’를 체크하면 카메라 시점이 뷰포트와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이 기능을 통해 직관적으로 카메라 앵글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초점 거리(Focal Length), 클리핑 거리(Clipping Distance), 뎁스 오브 필드(Depth of Field) 등은 속성 패널의 카메라 아이콘 탭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장면의 분위기나 시각적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렌더링 결과를 최적화하려면 카메라 배치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하고, 렌더 뷰에서 구도를 미리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블렌더는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과 조명을 조합해가며 최적의 결과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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