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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er 가이드북

블렌더 렌더링 최적화 팁 정리

by HNPC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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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더링 시간 줄이기 위한 기본 설정

블렌더에서 고품질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렌더링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Cycles 렌더 엔진을 사용할 경우, 복잡한 장면일수록 렌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몇 가지 기본 설정만 잘 조정해도 렌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1.1 샘플(Samples) 줄이기

  • Cycles에서는 샘플 수가 많을수록 이미지 품질이 높아지지만, 렌더 시간도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 테스트용 렌더: 64~128 Samples
  • 최종 렌더: 512~1024 Samples (필요한 경우에만 더 높게)

1.2 Denoising(노이즈 제거) 활용

  • 샘플 수를 낮춰도 노이즈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Denoising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 Render Properties > Sampling > Denoise 체크
  • Denoiser 종류: OpenImageDenoise(빠르고 자연스러움), OptiX(NVIDIA 전용, 매우 빠름)

1.3 Light Paths 최적화

  • Render Properties > Light Paths에서
    • Max Bounces: 12 → 4~6
    • Diffuse, Glossy, Transmission 값도 2~4로 조정
  • Transparency가 많지 않다면 Caustics 옵션도 비활성화

1.4 GPU 렌더링 설정

  • Preferences > System > Cycles Render Devices에서 GPU 선택
    • NVIDIA: CUDA 또는 OptiX
    • AMD: HIP
  • CPU보다 GPU가 훨씬 빠른 렌더링 속도를 제공합니다

1.5 Viewport와 Render 샘플 구분

  • Viewport 샘플은 낮게 (16~32), Render 샘플은 높게 설정
  • 실시간 테스트는 빠르게, 최종 출력은 고화질로 분리 가능

이러한 기본 설정들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렌더 시간을 몇 배 이상 단축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높은 값은 작업 속도만 저하시킬 뿐, 실제 품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씬 구성과 렌더링 부하 줄이는 방법

렌더링 시간은 단순히 설정값뿐 아니라, 씬(Scene)의 구조와 구성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는 씬 내부 요소 최적화를 위한 주요 팁입니다.

 

2.1 불필요한 오브젝트 숨기기 / 삭제

  •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오브젝트는 렌더링에서 제외
  • Outliner에서 해당 오브젝트 우클릭 → Disable in Renders
  • 무거운 메시나 멀리 있는 소품을 제거하면 메모리 부담도 줄어듬

2.2 인스턴싱 활용 (Linked Duplicates)

  • 동일한 오브젝트를 여러 개 배치할 경우 Alt + D로 인스턴싱
  • 일반 복사(Shift + D)보다 메모리 사용량 훨씬 낮음

2.3 해상도 조정

  • Output Properties > Resolution에서 이미지 해상도를 임시로 낮춰 테스트
  • 예: 1920x1080 → 1280x720
  • Resolution Scale도 50~75%로 낮춰 테스트 후, 최종 렌더 시만 100% 적용

2.4 쉐이딩 단순화

  • 복잡한 머티리얼은 렌더 부하의 주요 원인
  • 텍스처 이미지 해상도 줄이기 (예: 4K → 1K)
  • 투명, 굴절, SSS(피하산란) 재질은 계산량이 많으므로 최소화

2.5 모디파이어 적용 여부 확인

  • Subdivision Surface, Boolean, Solidify 등의 모디파이어는 렌더링 전 적용 여부 확인
  • 높은 subdivision 단계는 렌더링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
  • 필요 없는 모디파이어는 Apply 또는 비활성화

이러한 최적화는 단순한 테스트 렌더 속도 향상뿐 아니라, 복잡한 씬을 안정적으로 렌더링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씬 구성이 무겁고 복잡할수록, 최적화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렌더 엔진, 포맷, 배치 렌더링 활용 팁

최종 렌더링 단계에서도 설정을 조금만 조정하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장시간 작업 시 중단 없는 배치 렌더링(batch rendering) 전략도 매우 유용합니다.

 

3.1 렌더 엔진 선택 전략

  • Eevee는 빠른 속도, 낮은 광학 정확도
  • Cycles는 고품질, 느린 속도
  • 결과물이 애니메이션, 테스트, 웹용이라면 Eevee로 충분
  • 광고, 제품 시각화 등 고품질 필요 시 Cycles 사용

3.2 출력 포맷 선택

  • 정지 이미지: PNG (RGBA 필요 시 투명 포함), JPEG (용량 최적화)
  • 애니메이션:
    • 이미지 시퀀스 (PNG) + 외부 툴로 영상 편집
    • 또는 FFmpeg Video → MPEG-4 / H.264 (내부 영상 출력)

3.3 프록시 및 낮은 품질 테스트 렌더

  • VSE 영상 작업 시 프록시 사용하여 미리보기 속도 향상
  • Preview Range 설정으로 짧은 구간만 테스트 렌더 가능

3.4 배치 렌더링 (Render Queue)

  • Blender Command Line 또는 Add-on 활용
  • 여러 씬, 여러 프레임을 예약 렌더 → 밤새 자동 렌더링
  • 에러가 발생해도 중간 저장으로 복구 가능

3.5 프로젝트 정리

  • File → Clean Up → Unused Data Blocks
  • 압축 저장(Compress File), 텍스처 정리로 용량 최적화

결과적으로, 렌더링 최적화는 설정, 구성, 출력, 워크플로우 전체를 포함한 종합적인 작업입니다. 매 렌더마다 전부 적용할 필요는 없지만, 시간 대비 효율을 높이는 핵심 습관으로 자리잡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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